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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워치’로 스마트워치 시장 반격 나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로 스마트워치 시장 반격 나서

등록 2018.08.10 01:00

강길홍

  기자

실버·미드나잇블랙·로즈골드 3종 출시472mAh 배터리로 사용시간 대폭 늘려총 39종 운동트래킹으로 건강관리 가능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

‘갤럭시 워치’ 3종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갤럭시 워치’ 3종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한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갤럭시’ 브랜드를 회복한 삼성의 ‘갤럭시워치’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반격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갤럭시노트9’과 함께 스마트 워치 ‘갤럭시워치’ 3종을 공개했다. 갤럭시워치는 노트9과 함께 오는 24일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의 스마트워치 시리즈는 처음 갤럭시기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가 이후 갤럭시를 떼고 기어, 기어S 등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갤럭시 브랜드를 다시 회복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워치에도 통합된 갤럭시 스마트기기와 서비스 경험을 그대로 제공한다는 의미로 스마트 워치의 브랜드를 갤럭시워치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본겨적인 반격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기어 시리즈로 스마트워치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가 애플워치가 출시되면서 자리를 내줬다. 올해 2분기에는 중국 업체 핏비트에도 추월당하면서 3위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워치는 스마트워치 시장의 점유율 회복을 위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에 삼성 스마트워치의 디자인 특징인 원형 베젤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시계 본연의

갤럭시워치는 실버 색상의 46mm, 미드나잇블랙·로즈골드 색상의 42mm 제품 등 총 3가지로 출시되는 갤럭시워치는 더욱 다양해진 워치 페이스와 각각 22mm, 20mm의 표준 스트랩을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개성 있는 표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스위스 명품 스트랩 전문기업인 브랄로바와 협업한 스트랩을 비롯해 다양한 재질과 색상·스타일의 스트랩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워치는 472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스마트 워치 전용 칩셋을 탑재해 사용 시간을 대폭 늘렸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46mm 모델은 80시간 이상(최대 168시간), 42mm 45시간 이상(최대 120시간) 사용할 수 있어 매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갤럭시워치는 실시간 스트레스 관리, 보다 정교해진 수면 관리, 운동 기록을 트래킹할 수 있는 종목을 업계 최다인 39종으로 확대해 더욱 포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달리기·걷기·자전거·일립티컬 등 6개 종목을 자동 측정하고 푸시 업, 데드 리프트, 스쿼트 등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21종의 실내 운동을 기록·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갤럭시워치는 코닝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글래스 고릴라 글래스 DX+를 탑재해 스크래치에 강하고, ISO 22810:2010 표준의 5ATM 방수 등급을 인증 받아 수영 측정이 가능하다. GPS, 내장스피커, 고도·기압, 속도계 등도 탑재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삼성전자의 오랜 혁신의 역사와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갤럭시만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갤럭시 워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갤럭시워치 제품 사양. 사진=삼성전자 제공갤럭시워치 제품 사양. 사진=삼성전자 제공

뉴욕(미국)=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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