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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14호 태풍 ‘야기’ 이동 경로는?

[오늘 날씨]곳곳에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14호 태풍 ‘야기’ 이동 경로는?

등록 2018.08.10 08:02

김선민

  기자

오늘 날씨, 곳곳에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14호 태풍 ‘야기’ 이동 경로는?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오늘 날씨, 곳곳에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14호 태풍 ‘야기’ 이동 경로는?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금요일인 10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부, 전라도, 제주도는 오전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때가 있고 곳에 따라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므로, 시설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강수량은 남부지방에 10∼60㎜, 중부지방과 제주도 산지에는 5∼40㎜"고 전망했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므로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4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춘천 34도, 대전 35도, 대구 33도, 부산 32도, 전주 35도, 제주 32도다.

대기 확산이 원활한 덕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아침까지 중부지방에는 안개가 곳곳에 끼겠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안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0m, 남해 0.5~2.0m, 동해 1.0~3.0m로 예보됐다.

당분간 동해·남해 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동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겠다.

한편 제14호 태풍 야기(일본에서 제출. 염소자리 의미)는 10일 새벽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70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태풍 야기는 11일 새벽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350km 부근 해상, 12일 새벽 3시께는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 13일 새벽 3시께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320km 부근 해상, 14일 새벽 3시께는 백령도 서남서쪽 약 310km 부근 해상, 15일 새벽 3시께는 신의주 동쪽 약 6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일본과 미국은 태풍이 남쪽에 가까운 휴전선 인근을 관통해 한반도를 관통, 동해상을 진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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