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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흠 고문 후계자 ‘담도굉’ 현대모비스 中사업담당총괄 부사장으로

설영흠 고문 후계자 ‘담도굉’ 현대모비스 中사업담당총괄 부사장으로

등록 2018.08.10 19:16

수정 2018.08.10 19:25

윤경현

  기자

2014년 설 고문 이후 화교 출신 中 변화하는 새로운 꽌시 문화 이끌 듯현지 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에도 가속도

설영흠 현대차그룹 중국사업담당 고문(왼쪽) 다음으로 담도굉 현대모비스 중국사업총괄담당 부사장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뉴스웨이DB설영흠 현대차그룹 중국사업담당 고문(왼쪽) 다음으로 담도굉 현대모비스 중국사업총괄담당 부사장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뉴스웨이DB

현대모비스 중국사업총괄담당 부사장으로 담도굉 현대차 부사장이 임명되면서 그룹 내 화교 출신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내에서도 설영흠 고문과 담도굉 부사장은 대표적인 화교 출신 기업 임원으로 꼽힌다.

이번 인사는 지난 2014년 설영흥 전 부회장의 2선 퇴진 이후 현대차그룹 중국 사업을 두고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중국사업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담도굉 사업총괄담당 부사장을 통해 중국사업총괄에 앉힘으로서 중국사업에 반전을 꾀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담도굉 부사장은 현대모비스의 중국 사업을 총괄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전략적인 사업운영을 책임지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바이두 등과 공동 기술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상품전략과 연구개발 업무를 통합한 중국제품개발본부를 다양한 분야의 현지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현대차그룹은 이날 한용빈 현대모비스 부사장을 현대차 기획조정3실장으로, 배형근 현대차 기업전략실장(전무)을 현대모비스 신임 재경본부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또 원종훈 현대차 기획조정3실장(부사장)은 계열사 현대파텍스의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용빈 부사장은 현대차그룹 전반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재경 분야를 지원하고, 배형근 전무는 자동차산업의 환경 변화에 맞춰 현대모비스의 경쟁력 강화를 꾀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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