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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지역 추가 지정 예고에도··· 서울 집값 상승폭 확대

투기지역 추가 지정 예고에도··· 서울 집값 상승폭 확대

등록 2018.08.11 17:41

손희연

  기자

사진=부동산114 제공.사진=부동산114 제공.

부동산 중개사무소 현장단속에 이어 투기지역 추가 지정 등 정부의 예고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은 6주째 상승폭이 확대됐다.

최근 오름세를 주도했던 여의도·용산·강남권에 이어 비투기지역인 은평과 관악, 중구, 금천, 성북, 동작 등 서울 전 지역이 골고루 올라 상승폭을 키웠다.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매수세가 늘지는 않았지만 저가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간간이 이어졌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2% 올라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신도시는 일산과 동탄에서 저가 매물 중심 거래로 0.02% 올랐고 경기·인천도 일부 실수요가 거래에 나서면서 0.04% 올랐다.

서울은 ▲은평(0.28%) ▲양천(0.25%) ▲강동(0.22%) ▲관악(0.19%) ▲중구(0.19%) ▲금천(0.17%) ▲마포(0.16%) ▲강서(0.15%) ▲성북(0.15%) ▲용산(0.15%) ▲동작(0.13%)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과 동탄, 분당 등에서 일부 저가 매물이 거래되며 올랐다. ▲일산(0.05%) ▲동탄(0.04%) ▲위례(0.03%) ▲분당(0.02%) ▲광교(0.02%) 등이 올랐고, ▲파주운정(-0.06%) ▲판교(-0.02%)는 내렸다.

경기·인천은 저가 급매물에 실수요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광명(0.28%) ▲구리(0.14%) ▲과천(0.12%) ▲안양(0.11%) ▲군포(0.08%) 등이 올랐고, ▲안산(-0.05%) ▲이천(-0.03%) ▲시흥(-0.02%) 등 입주물량이 몰린 곳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2%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일부 유입되기도 했다. 반면 아직까지 전세수요가 뜸한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1%씩 떨어졌다.

서울은 ▲마포(0.07%) ▲동작(0.06%) ▲동대문(0.05%) ▲양천(0.05%) ▲종로(0.05%) 등이 올랐다. 전세 수요가 뜸한 가운데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물건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유입됐다.

신도시는 전세수요가 뜸해 ▲파주운정(-0.10%) ▲일산(-0.07%) ▲판교(-0.06%) 등이 하락했다. ▲광교(0.05%) ▲위례(0.03%) ▲산본(0.02%) 등은 소폭 올랐다.

경기·인천은 경기 외곽지역이나 아파트 공급이 많은 지역이 주로 떨어졌다. ▲파주(-0.14%) ▲안산(-0.11%) ▲군포(-0.08%) ▲시흥(-0.06%) ▲오산(-0.05%) ▲용인(-0.04%) 등이 하락했고, ▲광명(0.07%) ▲부천(0.06%) 등은 상승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투기지역 추가 지정 등 규제가 바로 본격화 될 예정이고 집값이 계속해서 요동칠 경우 재건축 관련된 추가 규제 가능성도 예견되고 있어 시장 상황은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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