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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IoT 기반 ‘구민 참여형 스마트 전광판’ 체육시설에 설치

영등포구, IoT 기반 ‘구민 참여형 스마트 전광판’ 체육시설에 설치

등록 2018.08.18 20:21

주성남

  기자

영등포구 제2스포츠센터에 설치된 스마트 전광판.영등포구 제2스포츠센터에 설치된 스마트 전광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구민 참여형 스마트 전광판’을 체육시설 2곳에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한 IoT 사업은 구민 참여형 스마트 전광판으로 구민들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점수 입력 등을 할 수 있는 대형 스포츠 전광판이다.

전광판은 지난 6월 말부터 약 2개월의 기간을 거쳐 영등포구 제2스포츠센터 5층 대체육관(70인치)과 도림유수지 다목적 배드민턴체육관(150인치)에 각각 1대씩 설치됐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편리하게 앱(몇대몇)을 깔고 대형 전광판을 이용해 경기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간편한 무선연결로 배드민턴, 농구, 탁구 등 종목선택, 점수입력, 세트 스코어, 시간 등 다양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세팅해 편리하고 재밌게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경기 기록 데이터는 사용자가 저장해 온라인 SNS를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

특히 도림유수지 다목적 배드민턴체육관에는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12개 코트의 진행상황을 한 화면에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구는 체육시설에 활용된 IoT서비스를 통해 영등포구 생활체육 환경의 질을 높이고 ‘스마트 체육시설’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여의도 한강공원의 오프라인 전단지 쓰레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전단지 IoT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으며 공공시설 실내 공기질 개선 모니터링 및 에너지 관리 IoT 구축, IoT 기반의 스마트 의약품 냉장고 온도관리 시스템,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스마트 팔레트 등 다양한 IoT 행정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IoT기술을 행정에 접목하는 제4차 산업 기반의 융합행정 수요가 크게 증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정 정반에 스마트행정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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