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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11월 3000억 규모 코스닥 Scale-up 펀드 조성”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11월 3000억 규모 코스닥 Scale-up 펀드 조성”

등록 2018.08.20 14:21

서승범

  기자

올해 11월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Scale-up 펀드가 조성·운영될 예정이다. 또 코스닥 벤처펀드의 신주 의무투자기간 등 제도와 관련한 변화도 함께 추진된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코스닥 시장 점검을 위한 시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거래소·금융투자협회·상장예정법인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美·中 무역분쟁, 터키 금융시장 불안 등 국내 증시 여건에 미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코스닥 시장 등 자본시장 혁신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민간 전문가들의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또 김 부위원장은 혁신기업의 창업·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월 마련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과 함께 총 3000억원 규모의 Scale-up 펀드를 조성·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cale-up 펀드는 저평가 코스닥 기업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등 신규자금 중심에 투자하는 펀드로 올해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며 내년 중 1000억원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코스닥 벤처펀드의 신주 의무투자기간(현 6개월) 등 제도 보안 사안에 대해서도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도 전했다. 기업회계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등의 제도 도입과 더불어 감리·제재 등 집행방식의 선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혁신성장과 생산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자본시장 개혁과제’를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대외변수 등에 따른 시장 변동석 확대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므로 시장 안정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하고 “시장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대내외 시장 불안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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