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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땅, 필요한 국민에게 팔거나 빌려준다

국가 땅, 필요한 국민에게 팔거나 빌려준다

등록 2018.08.20 16:35

강기운

  기자

익산국토청, 전남 61필지·전북 11필지 등 72필지 공개 매각 및 대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은 사용하지 않는 국가 땅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일반 국민들에게 매각하거나 빌려줄 계획이다.

익산국토청은 그간 공익사업 시행 과정에서 매수한 잔여지 중 사용하지 않는 토지 총 72필지(29,381㎡, 대장가격 19억원)를 공개 매각하거나 대부할 예정이다.

잔여지는 공익사업에 편입된 토지의 자투리땅으로 토지보상 시 민원인 요구로 추가로 매입한 토지를 말한다.

대상 토지는 나주, 완도 등 전남지역 61필지와 정읍과 임실 등 전북지역 11필지다.

익산국토청은 정부의 국유재산 관리 방향이 종전의 소극적 유지·보존 중심에서 적극적 활용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효율적 국유재산 관리 차원에서 유휴 국유지에 대한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개경쟁 입찰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시스템에 가입한 뒤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면 누구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공개입찰은 9월 중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낙찰자는 예정가격(감정평가 금액) 대비 최고가(最高價)로 입찰한 자가 선정된다.

최고가 입찰자가 복수일 경우에는 온비드시스템의 자동결정 방식으로 결정되며, 자세한 일정 및 입찰 유의사항은 온비드시스템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익산국토청 유인식 보상과장은 “국유지 매각 및 대부는 활용 계획이 없는 국가 땅을 실제로 필요한 국민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국유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앞으로도 현장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상 토지를 찾아낼 계획이며, 이를 통해 내년에는 두 차례(상·하반기 각 1회)의 공개입찰을 추진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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