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연구원은 “20일 시장 조사기관인 이츠뷰의 LCD 패널가격 발표에 따르면 8월 하반기 LCD 패널가격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올 하반기 BOE는 고정비 부담과 수율 하락에 따른 취약한 원가구조를 고려할 때 초대형 LCD TV패널의 가격인하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LG디스플레이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는 7월부터 실적개선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 이유로는 ① LCD 패널가격 상승, ② OLED TV 흑자전환, ③ 원달러 환율상승 (10원 상승 시 영업이익 300억원 증가)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추가적인 흑자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전분기대비 흑자규모 확대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상향 조정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특히 2018년 추정 실적 기준 PBR 0.6배 거래되는 LG디스플레이는 최악의 미래 상황을 이미 반영하고 있어 향후 흑자전환은 주가 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