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역 8개 소방서(9개 구간, 80km)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규모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오후 2시 소방본부 상황실에서 훈련출동 지령과 동시에 소방서별 지정된 구간에서, 별도의 교통통제나 주민통제 없이 실제 화재현장 출동과 같이 실시된다.
또 일반 시민들도 관할 소방서에 문의하여 직접 소방차에 탑승해 훈련을 체험할 수 있는 동승체험 훈련도 함께 실시한다.
아울러, 훈련 중 전통시장 등 다수인명피해 우려지역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8월 10일부터 시행된 개정 소방기본법과 개정 도로교통법 홍보 캠페인도 병행 실시한다.
대구시 이창화 소방안전본부장은 "생명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다가오면 내 가족을 구하러 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양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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