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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태풍‘솔릭’대비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예방 총력

순천시, 태풍‘솔릭’대비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예방 총력

등록 2018.08.21 16:05

오영주

  기자

20일부터 농업관련 부서 전 직원 현장점검 강화

순천시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최대 풍속 초속 40m의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민들에게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21일 순천시에 따르면 벼는 논두렁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하고 정비해야 하며 배수로 잡초제거로 원활한 물빠짐을 유도해야 한다. 또한 수확기인 조기재배 벼는 태풍 오기 전 벼베기를 해야 하고, 수확 가능한 밭작물은 서둘러 수확하고 지주시설을 보강해 쓰러짐 피해를 예방하고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여야 한다.

과수는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를 유인해 묶어주고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를 받치고 배수로를 정비해야 하며 복숭아 등 수확기 과실은 태풍이 오기 전 미리 수확해야 한다.

또 축사는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 보수 및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와 전기 안전점검 실시로 누전 등을 예방해야 한다.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은 틈새가 없도록 밀폐하고 끈으로 단단히 고정하거나 비닐을 미리 제거하고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순천시는 지난 20일부터 태풍으로 인한 피해 우심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 수확기인 벼 조기재배 농가, 과실 낙과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품목별 법인대표, 시설하우스 작목반장 등을 현장에서 만나 태풍 대비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안내 및 계도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순천시 장일종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상특보 단계별 비상근무 실시, 문자를 통한 기상특보 상황의 신속한 전파 및 주민홍보 강화, 피해 예찰 활동 및 지도 등 피해 예방대책 추진으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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