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을 체결하는 기관은 `그린주의`, `녹색사랑`, `엠엠피아이` 등 3곳으로 오는 10월부터 2021년 말까지 녹색제품 e-마켓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공공기관이 녹색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쇼핑몰이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 담당자들은 3곳의 녹색제품 e-마켓에서 제품가격을 직접 비교하거나 구매가 더 편리한 곳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며 운영 기업 간 시장경쟁을 통한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원활한 협력을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제품·공공기관 정보 제공, 공공기관 구매실적 집계를 위한 연계체계 운영 등 서비스를 지원하고 3개 참여기관은 e-마켓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개선 및 마케팅, 판매실적 및 관련 통계 제공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녹색제품 e-마켓이 활성화되면 녹색제품 보급이 촉진되고 민간소비자에게도 녹색제품을 유통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친환경 소비생활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녹색제품 제조사와의 상생을 통한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편익 향상도 이끌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09년 처음 도입된 녹색제품 e-마켓은 공공기관이 편리하게 녹색제품을 온라인 구매할 수 있는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해 지난해 기준 총 38억원 규모의 녹색제품 매출액을 기록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녹색제품 e-마켓 서비스를 활성화해 녹색제품 보급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들에게 판로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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