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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 ‘첨단, 토탈, 에코’로 새로운 희망을 연다!

정읍시 , ‘첨단, 토탈, 에코’로 새로운 희망을 연다!

등록 2018.08.24 07:13

우찬국

  기자

첨단과학산업 육성으로 지속가능하고 넉넉한 ‘곳간’마련 내장산토탈관광랜드 조성 등 문화와 관광으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에코,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

민선 7기 유진섭 시장호(號) 출범 후 정읍에 약동의 기운이 넘치고 있다.

정읍의 희망찬 미래를 열기 위한 새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새바람의 키워드는(key word)는 크게 세 가지, 즉 ‘첨단’과 ‘토탈(total)’ 그리고 ‘에코(ecco)’로 집약된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만의 장점과 특성을 살릴 수 있고, 정읍에 꼭 필요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고 나머지는 보완재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경기침체 등 현재 정읍이 직면해 있는 어려움과 도․농특성이 공존하는 지역 여건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다.

그 중심이 첨단과학기술이다.

첨단과학산업 클러스터첨단과학산업 클러스터

정읍은 오래전부터 ‘첨단과학기술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야 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신정동 일원에 국책연구기관(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본부)을 유치해
현재 3개의 국책연구소에 550여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 중이다.

연구소에서는 방사선공학기술(RT)과 생명공학기술(BT), 방사선 융합기술(RFT), 미생물융합기술(MFT), 나노기술(NT) 등 국가의 기간산업인 융복합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1단계로 조성한 첨단과학산업단지(89만6,321㎡)에는 첨단과학산업단지에는 협약체결 업체까지 포함하면 이달 현재 분양율이 80.6%에 달해 연내에 100% 분양될 전망이다.

정읍시는 이러한 탄탄한 토대를 기반으로 첨단과학산업을 집중 육성, 정읍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곳간을 마련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첨단과학산업 클러스터의 견고한 구축과 첨단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힘쓰고, 전북연구개발특구 내 방사선 융복합과 미생물 산업 육성에 나서는 이유이다.

특히 첨단과학산업단지 국가산단 유치는 그간 구축해온 기반을 전략으로 활용해 지역발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업. 첨단과학산업단지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2단계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 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아 추진한다는 복안으로 주관 부서인 국토교통부 설득에 힘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농축산용 유용미생물 바이오 파운드리(foundary) 구축과 전자선 가속기 이용 축산악취 가속기 개발, 한국형 동물의약품 산업화 기반 구축 등 연구개발(R&D) 사업에 주력한다.

내장산토탈랜드 조성으로 감동관광시대를 연다!

7기 정읍시정은 관광객이 참여하고 가치 있는 관광에 매력을 느끼는 ‘감동 관광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사람과 자연에 대한 배려와 이해, 잠재된 가치와 스토리, 사람이 살아가는 삶과 시대를 담는 관광정책, 그리고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이다.

유 시장은 “아름다운 정원은 그 자체도 관광상품이지만 정원 조성에 들어간 장인정신과 혼, 열정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이라며 관광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읍을 힐링(healing)하고 캐어(care)하며, 감동 가득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감동관광시대’의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내장산 토탈랜드 조성사업’이다.

기존 조성된 관광자원에 내장호와 용산호를 큰 축으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레저에서 힐링까지 함께하는 토탈 체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 상당히 구체적인 밑그림이 그려진 단계다.

기본 구상은 기존 조성된 관광자원에 내장호와 용산호를 큰 축으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레저에서 힐링까지 함께하는 토탈 체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간 고착돼온 내장산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자’, ‘4계절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자’는 의지에서 출발했다.

내장산을 포기하자는 게 아니라, 보다 큰 시각에서 정읍의 관광을 확장시키지는 의미. 또 기존 기반시설들이 촘촘하게 연계되지 못한데다 개별 시설로만 존재할 뿐 제2, 제3의 관광자원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단순한 볼거리에 그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4계절 체험 콘텐츠 개발은 10월~11월에만 100만명이 집중되는, ‘가을한철 관광지’로서의 오명을 떨치자는 절박함에서 출발했다.

특히 169개국, 5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다.

내장호는 가족․연인 중심 힐링문화레이크로 구상 중이다. 내장산문화광장과 내장산워터파크, 단풍생태공원에 신규시설로 물놀이시설, 꼬마기차, 가상․증강현실 체험 시설 도입을 검토 중으로 내장산 너머 용산호는 젊은 층 중심 레저어드벤처레이크로 개발하기 위해서 고심하고 있다.

케이블카와 출렁다리, 짚라인 등을 설치해 소비 잠재력이 높은 20대 연인층과 30-40대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 계획이다.

여기에 월영습지와 솔 티숲을 핵심지역으로 하는 생태관광 활성화, 국립수제천원 설립과 백제가요 정읍사관광지조성 사업 마무리(2019년 3월 운영 예정) 등 정읍만이 가진 매력적인 자원을 활용한 감동 스토리텔링 관련 관광 상품도 착실하게 준비 중이다.

‘에코(Eco) 청정 축산’, 동물복지가 곧 사람복지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정읍경제의 한 축은 축산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축산 악취 등이 문제화되면서 지역발전 저해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 시장은 “축산의 4대 부정적 문제((분뇨처리, 축산냄새, 가축질병, 안전한 축산물)는 정읍만이 아닌 전국적인 문제이며 미래 세대 삶과 직결되는 문제”라면서 축산 악취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차대한 일임을 강조한다.

축산문제를 개별이 아닌 하나의 아젠다(agenda)로 접근, 해결하기 위해 ‘에코축산 추진’을 민선 7기 공약으로 채택한 이유이다.

'Eco 축산'을 기저로 한 사업 축산 관련 사업 전국 기초 지자체 단위에서는 정읍이 최초로 알려졌다.

현재 계획 수립 중인 ‘에코축산 청정 정읍 조성 계획 수립’을 하반기에는 확정,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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