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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황희진 교수 “비타민 D 개인 상태에 맞는 보충 필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황희진 교수 “비타민 D 개인 상태에 맞는 보충 필요”

등록 2018.09.05 22:36

주성남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황희진 교수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황희진 교수

개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비타민D 보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황희진 교수(가정의학과)는 지난 2일 그랜드힐튼 서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외과의사학회 2018년 추계 연수강좌에서 ‘비타민D 관리와 보충’이라는 강의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비타민D는 인체의 각종 생리적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영양소다.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뼈 건강을 비롯해 대장암과 유방암, 인지기능 저하, 치주질환, 우울증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황희진 교수는 “비타민D는 식품을 통한 섭취가 제한적인 데다 자외선 기피 경향으로 국내 성인 남성의 86%, 여성의 93%가 부족한 상태”라며 “신체의 뼈 건강을 위해서는 비타민 D의 혈중 농도를 최소 30ng/mL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학계에서 제시한 한국인을 위한 비타민D 권고안을 보면 일반적으로 50세 이상 남성과 폐경 여성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1일 800mg의 칼슘과 1000IU의 비타민D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1000IU의 비타민D 섭취량은 ‘계란 노른자 40개’ 또는 ‘우유 10컵’에 해당하는 양이다. 따라서 황 교수는 먹는 영양제나 주사제를 통한 비타민D 보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 교수는 “최근에는 혈액검사만으로도 몸속의 비타민D 결핍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비타민D를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희진 교수는 대한갱년기학회·대한비만학회·대한생활습관병학회 총무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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