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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부평공장’ 주간 1교대 전환··노조 “비정규직 해고 수순”

한국지엠 ‘부평공장’ 주간 1교대 전환··노조 “비정규직 해고 수순”

등록 2018.09.11 16:24

윤경현

  기자

군산공장 1교대 전환 시 1천여명 쫓겨나“부평2공장 근무 전환 비정규직 내쫓기 위한 수순”·

산업통상자원부-GM 협력 MOU 체결식.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산업통상자원부-GM 협력 MOU 체결식.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부평2공장의 근무제 전환은 비정규직들을 쫓아내기 위한 것으로 노동조합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지엠 노동조합 한 대의원은 11일 뉴스웨이 취재진과 전화통화에서 부평2공장 근무제 전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10일부터 변경된 한국지엠 주야 2교대에서 주간 1교대 근무제 전환은 ‘비정규직 해고 수순’이라고 강조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및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는 지난 10일 부평공장 정문 앞에서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공장이 2014~2015년 1교대로 전환됐을 때 비정규직 1000여 명이 쫓겨났고 현재까지 부평2공장의 근무제 전환으로 해고될 노동자는 1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군산공장과 같은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법원은 2013년과 2016년 한국지엠에 대해 불법파견 판결을 내렸고 올해에도 인천지법이 소송을 제기한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판결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최근 법원과 고용부가 내린 비정규직에 대한 직접고용 명령을 이행하고,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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