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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담철곤 회장 개인별장 논란에 “조성민 전 사장의 음해”

오리온, 담철곤 회장 개인별장 논란에 “조성민 전 사장의 음해”

등록 2018.09.11 18:48

최홍기

  기자

담철곤 오리온 회장 경찰 출석.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담철곤 오리온 회장 경찰 출석.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오리온이 담철곤 회장의 개인별장 논란과 관련해 “조성민 전 사장의 거짓진술”이라고 강조했다.

11일 오리온측은 담 회장이 회삿돈 200억원을 개인 별장으로 유용했다는 혐의에 대해 담 회장일가나 경영진이 개인적으로 사용한 적이 없으며 임직원 연수원으로 사용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담 회장은 지난 10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이하는 오리온의 입장 전문.

1. 오리온 양평 연수원 2동이 담철곤 회장의 개인 별장이다?

- 담철곤 회장과 가족이 개인적으로 사용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으며, 2014년 완공 이후 지금까지 임직원 연수원으로 사용 중(2014년 2월부터 현재까지 총 32회 / 1098명 사용).
- 설계 당시에도 개인별장으로 계획된 적이 없으며, 이 같은 내용은 2011년 검찰조사 당시에도 설계사가 동일하게 진술한 바 있음.

2. 신용불량자 명의를 빌려 양평 연수원 토지를 구매했다?

- 등기부에 올라있던 양평 주민 A씨는 매매 당시 ‘정도개발’이라는 회사의 대표였음. 당시 A씨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토지를 구매했음.
- 따라서 A씨는 신용불량자가 아니었음.

3. 양평 연수원 2동은 테니스장, 여러 개의 침실, 대형 드레스룸 등 호화로운 별장으로 꾸며져 있다?

- 외부 귀빈용 영빈관 및 갤러리 목적으로 설계된 관계로 방과 거실, 화장실, 주방 등 일반적인 콘도와 같은 형태로 구성돼 있음(1층: 강의실, 거실, 주방, 화장실/2층: 온돌방 2개, 화장실(욕실).
- 마당에는 테니스장이 아닌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족구, 배구장이 있으며, 여러 개의 침실, 대형 드레스룸 등은 없음.
- 조경민 전 사장이 제시한 설계도면상 ‘담회장 개인 침실’ 등의 표기는 원래 설계도면에는 없음

4. 개인 별장 건축에 회삿돈 200억 원을 썼다?

- 양평 연수원 2동은 담철곤 회장의 개인 별장이 아니라 임직원 연수원임.
- 토지매입비, 설계비, 건축비 등으로 정당하게 집행됐음.

5. 담철곤 회장이 법인자금을 유용하는 최종 책임자 역할을 했다?

- 양평 연수원 2동의 시공사는 당시 조경민 전 전략담당 사장이 운영을 총괄했던 건설사 메가마크였으며, 설계부터 시공, 내부 인테리어까지 모든 의사결정은 조 사장이 내렸음.
- 담철곤 회장은 연수원 건설과 관련해 보고를 받거나 지시한 적이 전혀 없음.


6. 그렇다면 이런 의혹들이 왜 나왔는가?

- 전직 사장인 조경민이 담철곤 회장을 음해하고자 지어낸 거짓 진술임.
- 조경민은 배임 횡령으로 2년 6개월 복역 후 줄곧 돈을 요구해 왔으며, 이와 관련해 제기했던 200억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1심과 2심 모두 패소했음.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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