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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고용악화, 경제체질 바뀌며 수반되는 통증”

靑 “고용악화, 경제체질 바뀌며 수반되는 통증”

등록 2018.09.12 15:31

유민주

  기자

실업자 수, 113만3천명 기록··· 1999년 이후 최대치

청와대가 고용지표 악화에 대해 “경제의 체질이 바뀌면서 수반되는 통증이다.정부는 국민의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와 같이 전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 동향’을 살펴보면,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실업자 수 역시 113만3천명으로 199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 대변인은 ‘고용 부진에 경제정책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오늘 오전 현안점검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으나, 제가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기 위해 당·청과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 김 대변인은 “그 말씀에 대한 정보가 저에게 없다. 제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대변인은 전날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비용추계서를 두고 야당에서 ‘졸속’이라는 비판이 나온 데 대해 “예산 추계안을 작성한 주무 부처인 통일부에서 말씀하실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아울러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의 신간 '공포:백악관의 트럼프'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및 주한미군 소개령 관련 내용이 실린 것에 대해서는 “우드워드 기자의 책은 미국 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그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가 이렇다 저렇다 언급을 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유엔에 제출된 판문점선언 영문본이 한글 원본과 달리 연내 종전선언을 합의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아 오해를 유발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제가 영문본을 보지 못했지만, 연말까지 종전선언을 한다는 것은 판문점선언에 이미 담긴 내용”이라고 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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