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리는 청소년정책 100인 토론회는 `우리가 진짜 원하는 것`이라는 큰 주제에 따라 학생 설문과 공약 중심으로 5개 소주제가 선정됐다.
소주제는 ▲학생자치를 위한 교육청과 학교의 역할 ▲학생인권과 교권을 함께 보호할 수 있는 방법 ▲학교 교복 관련 개선 방안 ▲특정시기에 몰리는 수행평가 개선 방안 ▲학생이 만드는 중·고 수학여행 활성화 방안으로 10개의 테이블에서 3시간 동안 전문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진지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여한 선학중학교 학생은 “토론회라 말 잘하는 친구들만 하는 줄 알았는데 누구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얘기할 수 있었고 평소 느끼는 교복 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교육청에 전달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감과의 대화’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열띤 토론을 통해 나온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주요 업무계획에 반영해 토론회가 토론회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정책은 해당 부서에 전달되고 반영여부를 검토해 그 결과를 교육감에게 보고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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