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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만찬 열린 ‘목란관’, 5천평 규모 北최고급 국빈용 연회장

[남북정상회담]환영만찬 열린 ‘목란관’, 5천평 규모 北최고급 국빈용 연회장

등록 2018.09.18 19:08

김선민

  기자

남북정상회담.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남북정상회담.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을 위해 18일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환영만찬을 갖는 장소는 국빈용 연회장인 목란관이다.

평양시 중구역 창광거리에 위치한 목란관은 건축면적 1만6500㎡(5000평)으로, 실내에는 육각형 홀이 있고 예술공연이 가능한 무대도 구비하고 있다. 이름은 북한의 국화인 목란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건물 전체가 흰색인 것이 특징이다.

목란관은 1980년에 지어졌으며, 처음엔 북한 고위 간부들이 주최하는 내부행사 때만 쓰였지만, 1989년부터 점차 국빈용 연회장으로도 사용됐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하루 전날 목란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최하는 만찬을 했고,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를 위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주최의 환영 만찬이 이곳에서 열렸다. 1998년 소 떼를 몰고 방북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2005년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도 이곳에서 연회를 했다.

2001년 장쩌민, 2005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2001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미 국무장관 등도 목란관에서 만찬을 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 내외는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 일반수행원 모두가 참석하는 환영만찬을 하게 된다. 만찬은 오후 9시쯤 끝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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