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6.13 지방선거사범 598명 단속·7명 구속

총 334건·598명 단속...구속 7, 불구속 174, 수사 중 236명, 수사종결 181명

전남지방경찰청이 그동안 지방청·경찰서별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반 237명을 편성해 △금품선거 △흑색선전 △여론조작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전개한 결과 현재까지 선거사범 334건․598명을 단속해 이중 혐의가 중한 7명을 구속하고 174명을 불구속 기소의견 송치했으며, 236명을 내·수사 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선거사범 단속현황은 흑색선전 173명(28.9%), 금품제공 114명(19.0%), 여론조작 74명(12.3%) 등 순으로, 허위사실 공표·후보자 비방 등 ‘흑색선전’이 주요 부분을 차지한 걸로 나타났다.

2014년에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 동기간 대비 단속인원은 56명(8.6%↓) 감소했으나 구속자는 3명에서 7명으로 4명 증가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선거사범의 공소시효가 6개월로 단기인 점을 감안해 신속·철저히 수사를 진행해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 하겠다” 며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당선 여부를 불문하고 철저히 수사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오는 21일부터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일 180일 전으로 후보자나 후보자가 되려는 자의 기부행위가 제한되므로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