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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소안면 옛 당사도 등대’, 국가 등록문화재 등록

‘완도 소안면 옛 당사도 등대’, 국가 등록문화재 등록

등록 2018.10.04 11:12

노상래

  기자

1909년, 일본 수탈에 항거한 주민-의병들 의거 일으킨 역사적 장소

국가 등록문화재에 등록된 완도 소안면 옛 당사도 등대 (사진=완도군)국가 등록문화재에 등록된 완도 소안면 옛 당사도 등대 (사진=완도군)

‘완도 소안면 옛 당사도 등대’가 지난 1일 항일 독립 문화유산으로서의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731호로 등록됐다.

완도군이 지난 6월 28일~29일 문화재 지정 검토를 위한 교수 및 문화재 전문위원 등 전문가의 현지 조사를 거쳐 7월 20일 문화재 지정 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했다.

이후 8월 6일 문화재 등록 예고가 시행됐으며 마침내 지난 1일 문화재로 등록되는 결실을 맺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완도 소안면 옛 당사도 등대’는 1900년대에 세워졌던 등대라는 것 외에 일본의 수탈을 막기 위해 소안도 주민들과 의병들이 1909년 의거를 일으킨 역사적 장소이다.

또한 이를 계기로 인근 지역인 소안도와 완도군 일대로 전개된 항일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항일 독립 문화유산으로서의 등록문화재적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완도 소안면 구 당사도 등대’는 소안면 당사도길 17-239(당사리 1번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수량은 1동, 전체 대지 면적 10.949㎡, 문화재 지정 면적 11.0㎡, 등대 높이 9.4m이다.

2006년 12월 ‘등대문화유산’ 제21호로 지정돼 해양수산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관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문화재 소유자인 해양수산부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소안 항일운동 기념 사업회 등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역사 문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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