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9℃

  • 인천 17℃

  • 백령 12℃

  • 춘천 21℃

  • 강릉 24℃

  • 청주 22℃

  • 수원 20℃

  • 안동 23℃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3℃

  • 전주 23℃

  • 광주 22℃

  • 목포 17℃

  • 여수 19℃

  • 대구 25℃

  • 울산 19℃

  • 창원 22℃

  • 부산 19℃

  • 제주 18℃

태풍 콩레이 영향, 전국 비···현재위치와 예상경로는?

[오늘 날씨]태풍 콩레이 영향, 전국 비···현재위치와 예상경로는?

등록 2018.10.06 10:03

김선민

  기자

오늘 날씨 태풍 콩레이 영향, 전국 비···현재위치와 예상경로는?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오늘 날씨 태풍 콩레이 영향, 전국 비···현재위치와 예상경로는?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토요일인 6일,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쏟아지다가 오후부터 차차 개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쏟아지겠다. 비는 오후 서쪽 지방부터 차차 그칠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100∼200㎜다.

가장 큰 비가 쏟아질 것으로 지목되는 지역은 경상도다. 경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 등에는 200mm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경상도의 예상 강수량은 60∼150㎜이다. 이외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도는 30∼100㎜, 제주도 5∼30㎜다.

오늘 오전 남해상으로 접근한 태풍 콩레이는 통영에 상륙한 뒤 부산 부근을 통과해 동해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콩레이는 강도 '중'의 중형급 태풍으로 상륙해 초속 29m(시속 104㎞) 속도로 우리나라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도 남쪽 해상과 제주도 산지, 제주도 북부에 각각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또 일부 남부지방에도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이 밖에도 일부 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 광주와 경상북도, 전라남도, 전라남도, 경상남도에 각각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제주도 일부지역은 호우경보가, 영광과 울릉도·독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농경지와 저지대, 도로 등의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바다에서도 풍랑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해 앞바다에서 1~5m, 남해 앞바다에서 2~8m, 동해 앞바다에서 2~7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7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8m로 바다의 물결이 매우 높겠다.

현재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지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태풍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해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춘천 17도, 강릉 16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부산 19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제주 2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1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 역시 고농도 오존 생성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지 않아 전 권역의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양호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7일까지 전 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농경지와 저지대, 도로 등의 침수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