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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미안하고 고맙다···흔들림 없이 나아가자”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미안하고 고맙다···흔들림 없이 나아가자”

등록 2018.10.11 20:28

차재서

  기자

그룹 계열사 임직원에 사과 메시지 전달 “낭설에 현혹되지 말고 최선 다해 달라”“높은 기준·원칙 세우고 철저히 지켜야”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채용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그룹 임직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1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조용병 회장은 이날 14개 계열사 모든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난 며칠 간 신한과 관련된 언론 보도를 접하며 많이 놀랐을 것으로 생각돼 미안하다”면서 “그동안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진실되게 소명했다”고 밝혔다.

또 조 회장은 “여러분도 느꼈듯 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신한은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사회의 기대보다 높은 기준과 원칙을 세우고 임직원 모두가 철저히 지켜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부터 마음가짐을 새롭게 가다듬고 맡은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신한을 둘러싼 외부의 낭설에 현혹되거나 불필요한 내부의 구설을 만들지 말고 오직 소비자와 조직만을 생각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회장은 ‘겨울의 추위가 심할수록 봄의 나뭇잎은 푸르다’는 말을 소개하며 “모두가 ‘원 신한’의 힘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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