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5℃

  • 인천 5℃

  • 백령 6℃

  • 춘천 7℃

  • 강릉 8℃

  • 청주 7℃

  • 수원 5℃

  • 안동 6℃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7℃

  • 전주 7℃

  • 광주 6℃

  • 목포 9℃

  • 여수 10℃

  • 대구 7℃

  • 울산 10℃

  • 창원 8℃

  • 부산 9℃

  • 제주 7℃

한화생명, 4년만에 CEO ‘투톱’···여승주 사장 대표이사 내정

한화생명, 4년만에 CEO ‘투톱’···여승주 사장 대표이사 내정

등록 2018.10.12 18:48

수정 2018.10.12 20:14

장기영

  기자

한화생명 차남규 부회장(왼쪽)과 여승주 사장. 사진=한화생명한화생명 차남규 부회장(왼쪽)과 여승주 사장. 사진=한화생명

한화투자증권 대표를 역임한 한화그룹의 ‘전략통’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되면서 한화생명이 4년여만에 최고경영자(CEO) 투톱 체제로 전환한다.

한화그룹은 12일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여 사장은 한화생명 재정팀장과 전략기획실장, 한화그룹 경영전략팀장,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한화생명 전략기획담당 임원으로 재직해왔다.

여 사장이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되면 한화생명은 지난 2015년 8월 이후 4년여만에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현재 단독 대표이사인 차남규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부회장으로 승진할 때까지 1940년대생인 부회장 2명과 각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차 부회장은 앞선 2011년 2월 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직에 올라 신은철 전 부회장과 각자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이후 신 전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단독 대표이사가 됐던 차 부회장은 김연배 전 부회장과 각자 대표이사를 맡다 김 전 부회장이 퇴임하면서 다시 단독 대표이사가 됐다.

한화생명은 이 같이 각자·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반복하며 선배 격인 연장자가 자리에서 물러나면 후배 격인 후임자가 지휘봉을 잡는 세대교체를 진행해왔다.

여 사장은 1960년생으로 1954년생인 차 부회장보다 6살 아래다. 사실상 50대 CEO 등장으로 볼 수 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한화생명의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은 2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4870억원에 비해 2392억원(49.1%)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2조9672억원에서 12조2063억원으로 7609억원(5.9%), 영업이익은 6855억원에서 4386억원으로 2469억원(36%) 줄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