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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황창규 KT 회장 몰아부치며···“CJ헬로 합병저지 위해 박근혜 독대”

[2018 국감]박영선, 황창규 KT 회장 몰아부치며···“CJ헬로 합병저지 위해 박근혜 독대”

등록 2018.10.18 16:48

이어진

  기자

황창규 “자료없이 독대, 5G‧투자‧고용창출 논의”

황창규 KT 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정부과천청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황창규 KT 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정부과천청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16년 2월 황창규 KT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간 독대에서 SK텔레콤과 CJ헬로의 합병을 저지하기 위한 참고 자료를 들고 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자료 없이 독대했으며 5G 준비, 투자 증대, 고용 창출 등을 논의했다고 일축했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황창규 KT 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 간 독대에서 경쟁사 인수합병을 저지하기 위한 자료를 가져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영선 의원은 “지난 2016년 2월18일 황창규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독대한 적 있다. KT 내부 제보 자료에 따르면 이날 독대에서 (황 회장이) 6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들고 갔는데 SK텔레콤과 CJ헬로 합병 저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는 문건”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창규 KT 회장은 독대 사실은 인정했지만 자료를 들고간 사실이 없을 뿐더러 5G, 투자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해명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정해진 장소로 나오라고 해서 갔다. 자료를 들고가지 않았다”면서 “5G 준비하는 것과 투자 증대, 고용 창출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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