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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상의회장, 교황청 방문···“그늘에 있는 사람들 돌보겠다”

박용만 상의회장, 교황청 방문···“그늘에 있는 사람들 돌보겠다”

등록 2018.10.19 08:25

강길홍

  기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집무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집무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교황청 공식 방문에 수행단으로 참가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고 상의가 19일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교황청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한데 이어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의 회담에 참석했다.

박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자, OMK(Order of Malta Korea)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OMK는 세계적 의료봉사단체로 세계 120개국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자선·의료·복지·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회장은 2015년 4월부터 OMK 초대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 회장은 프란치스코 교황 알현시 스페인어로 준비한 인사말을 통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자 ‘Order of Malta Korea’ 회장 박용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지나치게 이기적인 경영이 되지 않고, 그늘에 있는 사람들을 돌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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