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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메르켈 총리에 경제협력·한반도 평화 지지 당부

문 대통령, 메르켈 총리에 경제협력·한반도 평화 지지 당부

등록 2018.10.20 03:33

유민주

  기자

메르켈 “한반도 평화 변함없이 지지할 것”경제협력 관계 발전 4차 산업혁명 대응 논의양 정상, 양국 협력·한반도 평화에 ‘한마음’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이사회 본부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한반도 평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이사회 본부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한반도 평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브뤼셀(벨기에)=뉴스웨이 유민주 기자youmin@]

유럽 순방 일정을 소화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메르켈 총리와 양국 우호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평화정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와대는 “브뤼셀 유로파빌딩 독일대표단 사무실에서 열린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등 최근 남북관계 진전 과정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최근 나타난 긍정적 정세 변화의 단초가 지난해 독일에서 발표한 ‘베를린 구상’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독일이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데 감사를 표현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최근 한반도에서 긍정적 상황 변화를 이끈 우리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반도에서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를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정상은 또한 지난해 문 대통령의 독일 공식 방문과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의 공식 방한 등 최근 정상급 교류가 활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이날 문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를 토대로 지난해 양국이 호혜적 경제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은 4차 산업혁명 대응, 중소기업 육성 등 공동의 관심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은 정상 간 신뢰와 우의를 돈독히 하는 동시에 유럽의 핵심 협력국인 독일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심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 간 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문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했을 때에 진행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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