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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참석 P4G 회의··· 지속가능 개발 이행환경을 조성 약속

문 대통령 참석 P4G 회의··· 지속가능 개발 이행환경을 조성 약속

등록 2018.10.20 19:33

유민주

  기자

베트남, 네덜란드 등 참가국들 ‘코펜하겐 행동선언’ 채택시민사회, 네트워크 및 분야별 전문성 제고 기여를 요청

P4G회의 참석위해 덴마크에 머무는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P4G회의 참석위해 덴마크에 머무는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펜하겐(덴마크)=뉴스웨이 유민주 기자youmin@]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20일(현지시간) 열린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에 참석한 국가들이 지속가능발전과 기후변화 대응 과정에서 정부, 지자체 등의 협력 강화에 대한 의견을 합쳤다.

참가국들은 P4G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파리 기후변화협정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적 약속 이행에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음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개발·가속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덴마크를 방문 중 회의게 참석했으며, 코펜하겐의 대니쉬 라디오 콘서트홀에서 열린 P4G 회의에서 각국 정상과 대표들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코펜하겐 행동선언’을 채택했다.

우선 참석자들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파리 기후변화협정이 공동의 비전과 함께 포용적 성장을 추진할 더 나은 지속가능한 미래에 필요한 목표들 정의에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정부, 민간, 시민사회의 리더십과 행동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17번이 ‘사람과 지구, 번영의 혜택을 위한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 및 결과의 실현을 위해 시장에 기회를 주는 열쇠’라고 정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국들은 P4G를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 의제를 강화하는 촉진자로 인식하고 이를 통해 식량·농업, 물, 에너지, 순환경제와 같은 분야에서 시장에 기반을 둔 해결책들을 확산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특히 국가, 지역과 지방정부, 정책결정자들이 장애물 해소, 야심 찬 정책 실행 촉진, 시행법령 제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가속할 수 있는 이행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참가국들은 이 같은 목표에 동참하는 주체들의 구체적인 역할을 행동선언에 명시했다.

선언에 따르면 기업과 투자자들에 기업의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전반적 전략에 담아 지속가능발전목표로의 투자 방향을 설정해 글로벌 도전에 대처한다.

또한 참가국들은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열어가는 데 필요한 혁신과 기술, 전문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시민사회에는 지역사회의 개발 효과를 보장하고 기후변화와 빈곤에 대처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전반적 과제에 필요한 지식, 네트워크 및 분야별 전문성 제고 기여를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와 학계에는 국가와 지역 전반의 모범 사례를 개발하는 도시에 이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식과 전문성, 네트워크를 제고할 것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P4G 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 왕즈강(王志剛) 중국 과기부장,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 등 각국 정상 및 대표들이 함께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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