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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휴젤, 3분기 실적 저점···4분기 회복 기대”

SK증권 “휴젤, 3분기 실적 저점···4분기 회복 기대”

등록 2018.10.26 08:47

이지숙

  기자

SK증권은 26일 휴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대손상각비 반영으로 부진하나 4분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휴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49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78.4% 감소했다.

매출감소의 원인은 톡신 아시아 수출 감소이며 전년동기대비 87.3% 감소한 2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톡신부문은 같은기간 38.5% 증가한 119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벤더 재정비로 인해 매출채권 상각비 6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화장품 웰라쥬 광고선전비, 면세점에 지급한 지급수수료 증가가 영향을 줬으며 세전이익은 올릭스 지분 매각에 따른 관계기업 투자처분이익 222억원이 발생하면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화장품 실적 성장세는 4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SK증권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 실적은 회복돼 매출액 459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분기 실적 성장세는 화장품 부문이 견인할 전망이다. 3분기 화장품 브랜드 ‘웰라주’가 주요 면세점에 입점하며 매출액 50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에는 120억~13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단 톡신 아시아 수출부문은 중국 따이공 규제 영향으로 4분기에도 부진할 전망이나 일본, 태국, 브라질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발표를 토대로 휴젤의 2018년, 2019년 영업이익을 각각 28.3%, 30.2% 하향하고 이에 따른 EPS는 각각 1.4%, 4.2% 하향 조정했다”며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자사주매입 10만주 결정이 긍정적으로 판단되며 3분기 실적이 저점인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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