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개인-기관 형평성 점검 약속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이의 이 같이 답했다.
이날 김 의원은 “글로벌 증시 환경에 우리가 같은 흐름으로 간다고 생각하나, 아니면 한국시장이 유독 불안한 것이냐”고 최 위원장에게 물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지금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 대부분이 같은 흐름이지만 우리나라 변동성이 그중에 조금 크다고 본다”면서도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시장 건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무차입공매도와 관련해 당국이 변동성 축소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대한 무차입 공매도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고 개인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의 ‘셀코리아’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미중 무역전쟁, 세계경기 둔화, 미국금리 상승, 국내경기 부진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태규 마른미래당 의원의 “우리 주식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전망은 말씀드리기 어렵고 조심스럽다”며 대답을 피했다.
최 위원장은 “외화와 원화 유동성, 금융회사 건전성 등은 세계 어느나라에 비해서도 양호한 수준이다”며 “이것만으로는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한계가 있어 대외 환경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관계 기관과 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