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서울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8년 제10회 화학산업의 날’기념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권혁웅 한화토탈 대표는 “고향으로 돌아왔다. 어렸을 때 생각했던 환상을 이뤄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권 대표는 카이스트 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한화그룹 내 정유·석유화학·에너지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한화에너지(舊경인에너지) 공정·제품연구실장, 한화케미칼 CA사업기획팀장 등 정유·석유화학 분야의 현장 실무를 두루 경험했다. 2012년부터는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권 대표는 “석유산업이 대단위 투자사업이긴 하지만 기술기반이 좀 약했던 것 같다”라며 “그래서 어떻게 하면 기술기반 사업을 늘릴까 고민하고 연구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향후 연구기술이 장기적인 관점에선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