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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희 기자
등록 :
2018-10-31 19:10

수정 :
2018-10-31 19:10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美 ECC의 EG공장 조기 가동 한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이 미국에 짓고 있는 ECC(에탄분해설비)의 EG공장을 당초 계획보다 한 두달 앞당겨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1일 서울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8년 제10회 화학산업의 날’기념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김교현 사장은 “ECC 기계적 준공은 올해안에 될 것 같다. EG공장의 경우 현재 미국 에틸렌 가격이 싸기 때문에 계획보다 빠르게 가동하려고 한다”라며 “원래 스케줄은 내년 1분기였으나 올 연말이나 내년 연초에 가동하려 한다”고 말했다.

가동 계획을 앞당길 수 있었던 이유는 숙련된 노동자 수급이 수월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미국에서 공장 건설시 숙련된 노동자를 수급하는데 어려움이 큰데 당시 국제유가가 100불에서 40불까지 하락하면서 해당 지역에서 진행되던 프로젝트들이 많이 취소됐고 덕분에 숙련된 노동자 수급이 수월했다”라며 “운이 좋게 건설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보통 노동자 수급 문제로 6개월에서 2년 정도 완공이 지연되는데 자사의 경우 한두달 가량 빨라지니 굉장히 잘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향후 석유화학업 전망에 대해 “정점을 지났다고 봐야한다. 하지만 옛날처럼 시황이 급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완만하게 하강을 그리다 3~4년 후 다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틸렌 기준 수요는 매년 500~600톤 늘어난다. 이는 1년에 100만톤짜리 크래커를 5~6개를 지어야 상쇄되는데 지금 계획을 보면 2022~2023년까진 맞아들어가지만 그 후론 신증설 계획이 많이 없기에 자연스럽게 가동이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햇다.

현대오일뱅크와의 합작의 경우 현재 협의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2021년까지 에틸렌 75만톤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김 사장은 “현재 협의를 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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