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 의원은 서울시의 글로벌 도시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 중인 GBC 사업은 서울시 공간계획상 최상위 계획인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정한 강남 도심부 내 국제(관광·업무·MICE) 산업에 해당하며 이를 위해 민간이 제안한 사업임을 직시해 서울시는 하루속히 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해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현대차 GBC건설이 중단됨으로써 잠실 제2롯데월드 사례를 가정할 때 건설 일자리 약 600만개와 2만여 고용창출이 잠식되며 한전 본사 건물 철거 후 지역상권이 무너져 주민원성이 극에 달했고 모리재단이 발표한 국제도시경쟁력에서 서울이 하락 중임을 강조하며 서울시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사업이 늦어진 주요 사유로 ▲중요정책 사업임에도 사전협상, 관리계획 및 각종심의로 3년씩 허비 ▲국토교통부 권한 수도권 정비심의에서 늦장 착수, 안일한 대응 및 준비 부족 ▲장기간 4차례씩 인구대책 운운하는 국토부의 갑질심의에 문제가 있음을 지목하고 수도권 정비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서울시 담당국장에게 적극적인 자세로 심의위원들을 설득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와 중앙정부는 서울시의 글로벌 도시경젱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정을 기울이고 있는 기업을 도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상은 위로부터의 갑질만이 지속되는 현 상황은 시민 누구도 이해할 수 없다”며 규제혁파와 행정측의 협조를 촉구했다.
또한 “최근 중소제조기업의 줄도산과 수출부진 및 FTA·사드보복 등으로 국내외적 경제가 매우 어려운 사정을 감안할 때 고액의 대지매각, 1조7천억원의 공공기여, 첨단 글로벌단지 대규모 건설 등 약 10조에 이르는 민간자본 대투자 기업들을 크게 돕고 살리는 길이 시와 국가 이익에도 직결된다”며 “정부와 서울시는 GBC사업의 장기 착공지연요인으로 부각된 국토교통부 수도권 정비위원회심의를 조속히 완료하고 건축허가 및 착공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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