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겨울방학 교사 금융연수 신청 접수

금융감독원.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금융감독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전국 초·중·고교 교사의 금융연수 신청을 오는 12월 2일까지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력을 높이고 학교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여름·겨울방학 기간 중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겨울방학 연수는 내년 1월 7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수원, 창원, 전주, 춘천, 제주 등 11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각 지역별로 초등교사 40명, 중·고등교사 40명 등 총 640명을 선정해 과정별로 5일간(30시간) 교육를 실시한다.

연수 내용은 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 각 금융권역의 특징과 주요 제도와 금융거래 시 유의사항 등이다.

금감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가종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자체 제작한 금융교육 표준강의안, 교사용 지도서 활용법 등도 소개한다. 다양한 강의기법을 전달하기 위해 체험을 통한 금융교육기법과 신문을 활용한 금융교육방법 등을 안내한다.

연수 수료자에게는 교사 직무연수 학점을 부여한다. 각 지역 담당 교육청에서 30시간에 2학점을 인정한다.

연수 희망자는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금감원은 다음 달 7일까지 연수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최재식 금감원 금융교육국 팀장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금융지식을 쌓고 교수능력을 강화해 학교 내 금융교육이 보다 효율적이고 충실하게 이뤄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