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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김현태 동문, 학교발전기금으로 3억원 쾌척

인하대 김현태 동문, 학교발전기금으로 3억원 쾌척

등록 2018.11.26 12:07

주성남

  기자

김현태 현경사회복지회 회장(가운데)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왼쪽)이 학교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현태 현경사회복지회 회장(가운데)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왼쪽)이 학교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기계공학과 57학번 김현태(81) 현경사회복지회 회장이 학교발전기금으로 3억 원을 쾌척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현태 회장은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좋은 곳에 써 달라”며 “내가 하는 일은 다른 이들에 비하면 내세울 것 없는데도 많은 이들이 감사하게 생각해주니 부끄럽다”고 했다.

이어 “이 세상 모든 것은 내 소유가 아니다. 필요한 이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에도 학교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전달했고 지난 2007년에는 20억 원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으로만 30억 원을 쾌척했다.

지난 3월에는 학생 5명에게 현경사회복지회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학생들에게는 졸업까지 학기마다 200만원씩 장학금이 지원된다.

모교뿐만 아니라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을 도와달라며 30여 년 간 사회 곳곳에 기부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교육부가 수여하는 국민교육발전 유공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하대는 후배들을 김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초 창업보육센터를 ‘김현태 인하드림센터’로 명명했다.

조명우 총장은 “김현태 회장의 삶과 철학이 학생들과 사회에 나가있는 동문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며 “김 회장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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