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8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고양시 투자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투자유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원회는 당연직 3명(제1부시장, 미래전략국장, 실리콘밸리지원과장)과 위촉직 23명(시의원 2명, 민간위원 21명) 등 26명 규모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조청식 제1부시장이 맡았다.
이번 투자유치위원들은 지난 10월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 모집 후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위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명무실한 형식적 위원회가 아닌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2019년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투자유치위원회는 ▲실무 소위원회 구성 운영 ▲시정 경제자문단으로서의 역할 ▲민·관·산·학·연 공동 토론회 개최 ▲기업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고문 작성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기업단지 방문 및 현장 투어 ▲직원 대상 강연 ▲활동 및 성과보고서 작성 등의 세부 활동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의 지역 특성과 실정에 맞는 특화전략을 수립해 기업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면서 “외부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내 기업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위원회 역할 및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자율 토론도 진행됐다. 위원들은 국내외 투자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유치 여건 개선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투자유치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또 위원들 간 정보교류를 하며 소통창구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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