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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문화큐레이터 전공 졸업 전시

2018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문화큐레이터 전공 졸업 전시

등록 2018.11.29 07:14

강기운

  기자

12월 3일 오후 6시 백학미술관에서 개막, 7일까지 개최“5개 섹션으로 각각 사회적 문제들의 구체적 담론 표현”

2018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문화큐레이터 전공 졸업 전시 기사의 사진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 미술대학 시각문화큐레이터 전공 졸업작품전 ‘몽테 소사이어티:오늘을 그리다’ 전시가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조선대학교 백학미술관에서 개최된다.

△김종석 △박선화 △최민재 △김소진 △김아리 △이하영 △김푸름 △김경나 △조이현 △김지훈 △김규리 △노준석 △정성문 등 총 13명(지도교수 장민한)의 시각문화큐레이터 전공 학생들이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 준비한 이번 졸업작품전은 4년 동안 전시에 대해 배운 지식과 생각을 토대로 각자가 관심을 갖고 있었던 사회문제의 구체적인 담론을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졸업작품전은 △노동의 가치 △여성 인권 △동물 복지 △인간성 상실의 사회 △도시의 재개발 등 5개 주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회화, 미디어, 설치, 사진 등 총 98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졸업작품전의 기획 콘셉트(concept)이기도 한 ‘몽테 소사이어티’라는 제목은 각기 다른 섹션들이 조합되어 새로운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몽타주를 형성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즉, 각 섹션들은 각각 서로 다른 주제에 맞게 완성된 그림과 이미지이지만, 전체적으로 나란히 놓이고 이어지면서 기존과 다른 새로운 의미가 되는 몽타주가 되어 전시가 완성된다는 뜻이다.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는 많은 편리함을 낳았지만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수많은 사회문제를 만들었다. ‘몽테 소사이어티: 오늘을 그리다’전에서는 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을 학생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예술작품으로 치환해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성찰과 태도 변화와 함께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참여 작가로는 대표적으로 △노동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고 일상의 보이지 않는 노동을 통한 성찰을 보여주는 박진아 작가 △일상에서 듣는 언어를 이용하여 여성에게 가해지는 사회적인 억압에 대해 보여주는 흑표범 작가 △천과 자수를 이용해 동물의 대한 잔혹한 이야기를 사랑스럽게 묘사로써 아이러니를 지적하는 백은하 작가 △인간의 본질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하여 탐구를 이어나가는 신호윤 작가 △공간의 생성과 소멸에 대해 관찰하고 공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이문주 작가 등 총 22명의 작가가 전시회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광주·서울을 비롯한 국내외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들의 사회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을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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