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예비비 13억 원 포함 긴급 지원···융자금 상환 연기 혜택도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연안 표층수온이 28~30℃를 상회하고 1일 수온차가 3~4℃ 이상 반복되는 고수온 현상이 지속돼 전남 7개 시‧군 553어가에서 어패류 등 5천410만 마리가 폐사, 총 471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어업재해 피해복구 실시지침에 따라 현지조사 실시, 시군에서 복구계획 수립하고, 도는 유관기관 협의회 심의한 이후 해양수산부에서 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복구계획이 확정됐다.
확정된 피해 복구 액은 339어가, 총 210억 원(국비 61억 원․도비 13억 원․시군비 13억 원․융자 74억 원․자담 49억 원)이다. 고수온 피해 양식장에 어류, 전복 등 수산생물 입식비로 지원하게 된다. 도는 긴급 피해복구를 위해 부담금을 예비비로 확보해 지원하게 됐다.
또한 피해어가 중 215어가에 대해 영어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추가 혜택 12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식수산물재해보험에 가입한 189어가는 보험에서 피해보상금을 지급받게 된다.
양근석 해양수산국장은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도비 부담금을 예비비로 확보했다” 며 “피해 시군에서도 지방비를 확보해 피해어가에 개별 지원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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