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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삼성바이오, 상장폐지 피했으나 소송건들은 계속 진행”

유안타증권 “삼성바이오, 상장폐지 피했으나 소송건들은 계속 진행”

등록 2018.12.11 08:29

수정 2018.12.11 08:30

임주희

  기자

유안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유지 결정에 대해 최악의 상황을 피해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남은 리스크는 소송 이슈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서미화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1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라며 “한국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 관련 일부 미흡한 점이 있으나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키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출·수익성 개선이 확인된 가운데 사업전망과 수주 잔고, 수주 계획 등을 고려할 때 기업의 계속성에 심각한 우려가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2016년 11월 공모 증자와 올해 11월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등으로 상당기간 내 채무불이행 등이 현실화 될 우려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경영의 투명성 측면에서 법상의 지배구조와 내부통제제도를 갖췄지만 증권선물위원회가 분식회계로 조치하는 등 일부 미흡한 점이 발생했다. 회사는 감사기능과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선계획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이후 한달여만에 거래가 재개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서 연구원은 “금융당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황이고 회사는 회계처리 적정성을 증명하고자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 이라며 “상장유지 결정으로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은 피했으며, 기존의 펀더멘탈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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