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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 부회장 “5G 핵심 네트워크·서비스·마케팅”

하현회 LGU+ 부회장 “5G 핵심 네트워크·서비스·마케팅”

등록 2018.12.19 10:30

이어진

  기자

5G 시대 앞두고 3대 핵심가치 제시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등 B2B 공략실감형 미디어 주목, 야구‧골프 화질↑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5G 핵심가치로 네트워크와 서비스, 마케팅을 꼽으며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B2B 시장에서는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공략에 주력하는 한편, B2C에서는 증강‧가상현실 등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일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5G 마케팅전에도 돌입한다.

LG유플러스는 19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전략 방향 등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하현회 부회장이 LG유플러스의 CEO를 맡은 이후 첫 간담회다. 하 부회장은 5G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을 꼽았다.

하 부회장은 현재 무선시장이 속도와 기술 중심의 대용량 서비스가 주축을 이뤘지만 5G 시대에서는 속도와 기술에 가치를 더한 융합 서비스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초고화질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로 경쟁 양상이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유료방송 역시 IPTV를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OTT 서비스의 국내 진입으로 차별화된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및 소싱, 플랫폼 간 가입자 확보 경쟁으로 구도가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 부회장은 기존 LTE 시장에서 무제한 요금제 출시, 안드로이드 플랫폼 최초 적용, 인공지능 서비스 제휴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하 부회장은 “무선에서 LTE 전국망 구축에 이어 음성 및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데이터 속도와 용량 제한을 허문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최초로 선보이며 고객 요금부담을 대폭 낮췄다”면서, “유선 사업에서도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셋톱에 적용하고, 영유아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 론칭, 네이버와 인공지능 서비스 제휴를 통한 스마트홈 서비스 차별화로 IPTV 서비스 혁신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하 부회장은 무선시장 성장 정체가 진행되는 상황 속 적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주요 사업자들은 무선사업의 역성장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국내시장도 무선의 성장 둔화로 시장이 정체돼 있다”며 “통신시장 변혁기에 적극 대응하여 5G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내년 3월말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 광역시에서 5G의 근간인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대해 5G 시장 초기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B2B 분야에서 우선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B2B 서비스는 실시간 원격제어가 핵심으로 초저지연 영상 처리 기술,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인식 기술을 확보하여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LG유플러스는 자동차 업체와 협업을 통한 정밀 측위 기반의 자율주행용 다이나믹맵을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차량이 촬영한 도로정보를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지도에는 차량의 현재 위치를 표시함은 물론 차량이 전송하는 신규 표지판, 장애물, 차량사고 등 다양한 도로상황을 실시간 표시, 업데이트해 준다.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경우 LG전자, LGCNS와 함께 5G 기반 물류로봇 원격 제어, 공정관리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현장 테스트 중이다.

B2C 서비스는 고화질, 3D, 실감형 서비스를 킬러 콘텐츠로 주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전송기술, 고화질 콘텐츠 제작과 가공, 전송이 가능한 다채널 멀티 싱크 플랫폼, 4K 이상 초고화질 화면 전송 및 AR 서비스를 위한 볼륨 매트릭 등의 기술을 확보했다.

이들 기술을 토대로 LG유플러스는 프로야구, 골프, 공연 등과 같은 미디어 중계 서비스의 화질과 화면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5G 마케팅전에도 돌입한다. LG유플러스는 5G 브랜드 슬로건을 “일상을 바꿉니다 U+5G”로 정하고 19일부터 TV 광고 및 각종 프로모션 등 5G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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