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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민간사찰 의혹 논란 지속··· 조국 민정수석 “맞으며 가겠습니다”

靑 민간사찰 의혹 논란 지속··· 조국 민정수석 “맞으며 가겠습니다”

등록 2018.12.24 11:18

유민주

  기자

사진=조국 민정수석 페이스북 캡쳐.사진=조국 민정수석 페이스북 캡쳐.

최근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일하다 검찰로 복귀한 김태우 수사관의 ‘민간사찰’ 의혹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청와대는 제기된 의혹마다 조목조목 반박하는 의혹에 정면돌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국 민정수석이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바꾸며 이번 논란에 대응하고 있는 모습을 비쳤다.

24일 페이스북 확인 결과 조 수석이 올린 사진에는 “고심 끝에 민정수석직을 수락했습니다. 능력 부족이겠지만 최대한 해보겠습니다.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겠지만 맞으며 가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이는 조 수석이 지난해 5월 11일 민정수석으로 결정된 뒤 내놓은 수락사에 담긴 내용이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23일 민간인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청와대가 감찰했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과 관련해 “김태우 수사관이 해당 첩보를 보고했으나 감찰대상이 아니어서 절차를 중단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박용호 창조경제센터장 사안의 경우 (이인걸) 특감반장이 첩보를 수집하도록 지시한 바 전혀 없고, 특감반 감찰대상이 아니기에 특감반장이 더는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 비서관은 “다만, 그 내용 중 범죄 의심 정보가 포함돼 있어 나한테 보고한 후 수사 참고 자료로 대검에 이첩했다. 이후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김 수사관은 홍준표·최경환 건과 비슷한 시기에 박용호 건도 보고했다. 짧은 시간 내에 다수 첩보를 수집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가 전임 중앙지검 범죄정보팀에서 수집한 내용을 갖고 있다가 보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비서관은 ‘박용호 센터장 건이 포함된 김 수사관 생산 첩보에 대한 대검 이첩을 확인하는 이 특감반장의 자필 서명이 있다'며 한국당이 청와대 특감반의 첩보 이첩 목록 자료를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김 수사관이 지난해 원소속청인 검찰 승진심사 시 실적을 제출하겠다고 해 특감반장이 사실 확인해 준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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