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박노해 시인의 '그 겨울의 시' 일부를 포함한 성탄 메시지를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 올렸다.
문 대통령이 인용한 시구는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 할머니는 이불 속에서 혼자말로 중얼거리시네 / 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 / 뒷산에 노루 토끼들은 굶어 죽지 않을랑가 / 아 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낭송을 들으며 잠이 들곤 했었네’ 부분이다.
문 대통령은 “애틋한 할머니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라며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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