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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시대’ 철회 방침 놓고 여·야 갈등 공방

‘광화문 시대’ 철회 방침 놓고 여·야 갈등 공방

등록 2019.01.06 14:42

유명환

  기자

자한당 “대국민 사과부터” vs 더민주“비판당할 일 아니다”

4일 오후 유홍준 광화문시대 준비위원장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청사 이전 보류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4일 오후 유홍준 광화문시대 준비위원장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청사 이전 보류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략 중 하나인 ‘광화문 대통령 시대 프로젝트’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전임 정부 인사와 야당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6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서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전직 대통령을 지근에서 보좌했던 분인데, 이제야 경호와 의전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는 것인가?”라고 말문을 열었다.

황 전 총리는 “지금이라도 잘못된 공약을 바로잡는 것은 잘했다”면서도 “탈원전 정책,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문 정부의 주요 정책들을 언급하며 많은 잘못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도 거들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대선공약으로 효과는 다 보고 국민과의 약속은 휴지통에 내던진 것으로 정치적 도의를 저버린 것이다”며 “대국민 공약을 철회한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사과부터 해야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역사성·보안·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를 존중하며, 우리 경제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시점에서 운용의 묘를 발휘한 결정이라 생각한다”라며 “야당으로부터 비판당할 일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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