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23℃

  • 인천 20℃

  • 백령 20℃

  • 춘천 25℃

  • 강릉 20℃

  • 청주 25℃

  • 수원 24℃

  • 안동 27℃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6℃

  • 전주 25℃

  • 광주 26℃

  • 목포 23℃

  • 여수 24℃

  • 대구 28℃

  • 울산 24℃

  • 창원 27℃

  • 부산 24℃

  • 제주 21℃

박일평 LG전자 사장 “씽큐 통해 AI 비전 제시할 것”

[CES 2019]박일평 LG전자 사장 “씽큐 통해 AI 비전 제시할 것”

등록 2019.01.08 13:14

강길홍

  기자

‘CES 2019’에서 개막 기조연설“AI는 고객에게 더 나은 삶 약속”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파크MGM호텔에서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CES 2019’ 개막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사진=LG전자 제공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파크MGM호텔에서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CES 2019’ 개막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사진=LG전자 제공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이 ‘LG 씽큐(LG ThinQ)’를 통해 인공지능(AI)의 비전을 제시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삶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파크MGM호텔에서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an Even Better Life)’을 주제로 ‘CES 2019’ 개막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박 사장은 인공지능 LG 씽큐가 고객을 이해하고 다양한 접점에서 연결되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지속적인 감동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기술이 더 나은 삶을 만들고 있는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지난 100여년간 냉장고·세탁기·청소기 등 가전의 발전으로 집안일로 보내는 시간이 약 75% 줄었지만, IT 혁신으로 인해 수많은 정보들 사이에서 끊임없는 선택을 해야만 하는 ‘인지노동’의 양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의 비전은 단순히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더 나은 삶을 도와주는 ‘라이프스타일 혁신가’가 되는 것”이라며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LG 씽큐를 통해 인공지능이 가야 할 길을 명확히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LG 씽큐가 추구하는 3가지 인공지능 지향점인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을 바탕으로 미래의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이며 고객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누릴 수 있는 인공지능 경험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LG 씽큐는 고객을 이해하도록 ‘진화’하고, 고객의 삶과 여러 ‘접점’에서 연결되고, ‘개방’을 통해 혁신적인 생태계를 열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집과 사무실, 차량을 넘어 도시 전체에까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감동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단계 진화한 LG 씽큐는 단순히 명령어에 따라 동작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고객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선보이는 LG 씽큐는 ▲제품 사용자 경험 강화 ▲최상의 성능 유지를 위한 능동적인 제품 관리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 제공 등 세 가지 특징을 갖췄다.

박 사장은 “LG전자는 로봇들이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을 클라우드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여러 로봇이 협업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지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사장은 “중요한 것은 가전제품에서 로봇과 디지털 사이니지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측면들이 연결돼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인공지능을 통해 집, 자동차, 로봇 등 모든 제품과 공간이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스마트 그리드는 에너지의 생산과 저장, 소비까지 생태계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연결을 통해 로봇뿐 아니라 건물, 공장, 도시에까지 지능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열린 생태계를 만드는 개방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LG전자는 룩소프트, 애디언트, 린스피드, 히어 등 자동차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 사장은 “자율주행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다양한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LG전자는 열린 파트너십을 통해 여러 회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추구해 왔다”고 랄했다.

한편 LG전자는 8일 개막하는 ‘CES 2019’에서 전시장 내에 ‘LG 씽큐 존’을 구성해 융복합 기술과 진화한 인공지능이 고객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소개하며 인공지능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