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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민께 성과 제시, 현장서 답 찾아주길”

문 대통령 “국민께 성과 제시, 현장서 답 찾아주길”

등록 2019.01.08 13:37

유민주

  기자

2019년 올해 첫 국무회의 주재국민과의 소통·홍보 거듭 강조“가짜뉴스 초기부터 대처해야”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각 부처 장관들은 자신과 부처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정책을 책임 있게 추진해 국민께 성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각별한 다짐으로 새해를 시작했으면 한다. 그 성과는 보고서상의 성과가 아니라 국민이 경제활동 속에서 일상의 삶 속에서 체감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성과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 국가로 대한민국을 구조적으로 전환하는 시기를 맞고 있고, 한반도에서 평화와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열고 있다. 국무위원들은 물론 공직사회 전체가 비상한 각오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향해 나아가는 변화와 혁신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우리 정부 1기 경제팀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설정했고, 2기 경제팀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그 방법 역시 부처 내 보고서 속에만 있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국민 삶 속에, 현장 실무자들의 땀 속에, 정부 도움을 호소하는 청년창업자의 구겨진 수첩 속에 숨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그들의 목소리를 피붙이의 하소연인 양 경청해 주시길 바란다. 정책마다 이해 집단의 목소리가 어떻게 다른지 반드시 확인하고 어떻게 다른 입장을 조정할 수 있는지 현장에서 방안을 찾아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이 만만치 않지만 그렇기에 더욱 자신감을 갖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통령부터 각 부처 장·차관까지 한팀이 돼 함께 마음을 합쳐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성과를 국민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 가지 더 특별히 당부드릴 것은 국민과의 소통·홍보다. 정부 정책·제도의 목표는 국민 편익으로, 국민이 충분히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수용성이 높아지고 추진력이 생긴다”고 평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 정책을 부당하게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고 폄훼하는 가짜뉴스 등의 허위정보가 제기됐을 때는 초기부터 국민께 적극적으로 설명해 오해를 풀어야 한다. 가짜뉴스를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유통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가 단호한 의지로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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