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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정부 이제는 가려운 곳 긁어줄 때”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정부 이제는 가려운 곳 긁어줄 때”

등록 2019.01.17 16:41

이한울

  기자

사회적 의무 강조···각종규제로 성장저해“글로벌 시장 선점위한 정책적 배려 절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정부 이제는 가려운 곳 긁어줄 때” 기사의 사진

제약바이오협회로 다시 돌아온 원희목 회장이 “제약산업 도약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제약산업은 국가 주력산업”이라며 “그에 걸맞는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7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제약산업이 지닌 국부창출의 잠재력은 1400조원에 달한다”며 “세계 제약시장을 장악할 수 있도록 정부의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정부가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진흥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의문”이라며 “국산 신약의 낮은 성과와 보상체계 등 정부지원에 대한 산업 현장의 체감도는 한겨울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미래형 신산업중 하나로 제약산업 지원을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했지만 실제 제약산업계의 R&D 투자 대비 정부 지원은 8%대에 불과하다”면서 “미국 37%, 일본 19%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꼬집었다.

특히 “정부는 사회보험 아래 가격통제 등 사회적 의무를 요구하며 규제 일변도의 자세를 취해 왔다”며 “(우리 제약산업은)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2000년대 이후 집중적인 연구개발, 투자노력으로 풍부한 파이프라인 등을 갖춘 폭발적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윈 회장은 “협회는 올해 AI 신약개발지원센터 설립 등 민관협치의 파트너로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제약산업계의 혁신과 글로벌 성공을 위한 판을 까는데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원 회장은 지난해 1월 말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결정 이후 중도 사퇴 이후 11월 복귀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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