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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뭐라고 불러야 될까?

[카드뉴스]너를 뭐라고 불러야 될까?

등록 2019.01.25 09:08

이석희

  기자

너를 뭐라고 불러야 될까?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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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2월이 제철이며, 머리부터 내장까지 버릴 것이 하나 없는 명태. 단백질이 많고, 류신과 라이신 등 필수아미노산도 풍부해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요.

명태는 상태, 잡는 방법, 잡힌 장소, 잡힌 시기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매우 다양해 무엇이 맞는 이름인지 헷갈리는 경우도 많은데요. 명태가 어떻게 구분되고 어떤 이름들로 불리는지 알아봤습니다.

우선 싱싱한 생물 상태인 명태는 생태라고 부릅니다. 명태를 얼린 것은 동태, 말린 것은 북어라고 부르는데요. 말린 명태는 북어 외에도 말린 방법과 색상에 따라 또 이름이 나뉩니다.

겨울철 일교차로 인해 얼었다 녹기를 스무 번 이상 반복해 노랗게 마른 북어는 황태, 4~5마리를 한 코에 꿰어 꾸덕꾸덕하게 말린 것은 코다리라고 부릅니다.

또 하얗게 말린 명태는 백태, 검게 말리면 흑태, 딱딱하게 말린 것은 깡태라고 부르는데요. 최근 맥주 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먹태는 흑태를 뜻하는 다른 이름입니다.

명태는 잡는 방법에 따라서도 이름을 달라지는데요. 낚시로 잡은 것은 조태, 그물로 잡으면 망태라고 합니다.

시기에 따라서는 1월에 잡으면 일태, 2월에 잡은 것은 이태라고 부르며, 잡힌 장소에 따라서는 강원도 연안에서 잡은 것은 강태, 함경도 연안에서 잡은 것은 왜태라고 부릅니다.

성장 상태에 따라서도 이름이 다른데요. 2~3년 정도 자란 어린 명태와 이를 말린 것 모두 노가리라고 부릅니다.

이름이 다양한 만큼이나 쉽게 만날 수 있었던 이 명태. 하지만 어획량은 1990년대 중반 이후 급격하게 줄었다는 사실.

이에 정부는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을 개정, 1월 21일부터 명태 포획을 금지했는데요. 정부의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가 성공해 다시 국내산 명태가 우리의 밥상의 주인공이 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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