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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현 전 산은 수석부행장, 금호타이어 회장 맡지 않기로

이대현 전 산은 수석부행장, 금호타이어 회장 맡지 않기로

등록 2019.01.25 11:20

차재서

  기자

차이용선 더블스타 회장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 건에 관 기자회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차이용선 더블스타 회장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 건에 관 기자회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대현 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금호타이어 차기 회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산업은행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대현 전 수석부행장은 지난주 금호타이어 대주주 더블스타(지분율 45%) 측에 회장직을 고사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매각 작업을 이끈 이 전 수석부행장에게 대표이사 회장 자리를 제안한 바 있다. 그가 장기간에 걸쳐 회사를 지켜본 만큼 현 시점에 필요한 일을 해낼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이 전 수석부행장은 2017년말부터 산은 내 금호타이어 매각협상 TF(태스크포스)를 총괄해온 인물이다. 지난해에는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을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의 반대 등 외부의 부정적인 시선을 의식해 이 전 수석부행장도 끝내 마음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 전 수석부행장의 회장 내정설에 전문성 부족 등을 이유로 크게 반발하며 강경한 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 전 수석부행장의 고사에 따라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는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새로운 인물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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