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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댐 붕괴사고로 37명 사망·280명 실종···수색작업 본격화

브라질 댐 붕괴사고로 37명 사망·280명 실종···수색작업 본격화

등록 2019.01.28 11:11

신수정

  기자

브라질 댐 붕괴 사고.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브라질 댐 붕괴 사고.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의 광산 댐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소방대와 군, 경찰이 사고 현장에 투입된 가운데 이날부터는 이스라엘군 140여 명이 수색작업을 지원하고 나섰다.

27일(현지시간) 미나스 제라이스 주 재해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37명이 사망하고 192명이 구조됐다. 실종자는 280여 명으로 추정된다.

사망자는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유가족들에게 인도되고 있으며, 육안 식별이 어려운 사망자에 대해서는 치아·DNA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생존자 가운데 20여 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구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사고는 지난 25일 오전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의 주도(州都)인 벨루오리존치 시 인근 브루마지뉴 지역에 있는 광산의 3개 댐이 무너지면서 일어났다. 이 댐들은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 발리(Vale)가 소유·관리하고 있다.

댐이 무너지면서 흙더미와 건설자재 등이 쏟아지면서 발리 현장 사무소와 인근 마을을 덮쳤으며, 가옥이 침수되는 바람에 상당수 주민이 고립됐다.

인명·재산 피해 규모가 애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으면서 발리에 대한 제재 수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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