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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체질개선 성공···‘영업익 1조 클럽’ 달성

GS건설, 체질개선 성공···‘영업익 1조 클럽’ 달성

등록 2019.01.29 16:16

서승범

  기자

영업익 1조649억원 역대 최고 경영실적건축·주택 호조·플랜트 실적 개선 영향매출도 역대 최고치···재무구조 개선도

GS건설이 창사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클럽에 가입했다. 사진은 GS건설 사옥 전경 사진=GS건설 제공GS건설이 창사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클럽에 가입했다. 사진은 GS건설 사옥 전경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이 지난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매출도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하며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GS건설은 29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3조1416억원, 영업이익 1조649억원, 세전이익 8392억원, 신규 수주 10조9218억원의 2018년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4.2%나 증가했다. 세전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특히 매출은 지난 2015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후 꾸준히 늘어 4년 연속 10조원을 웃돌았고, 영업이익도 2014년 이후 5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분기별(4분기 기준)로도 매출 3조2349억원, 영업이익 2225억원, 신규 수주 4조27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6.8%가 증가했다.

매출증가는 건축·주택부문과 플랜트부문이 견인했다. 건축·주택부문은 자이(Xi)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지난해 건설사 중 공급 물량 1위를 기록하는 등 분양 호조로 전년 대비 7.4%가 증가한 7조139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플랜트부문도 전년대비 31.5% 증가한 4조8044억원의 매출을 기록,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플랜트 매출 총이익률은 2017년 -10%에서 지난해 10.6%로 반전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231.7%로 전년동기(322.8%)와 비교해 90%가량 줄었다. 순차입금 규모도 2691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1조원가량 줄었다.

GS건설은 올해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GS건설은 매출 11조3000억원, 수주 13조4700원을 올해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GS건설은 “올해도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져 수익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새로운 먹거리 발굴 기회를 찾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반세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또 한번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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