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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왜 자면 안 되나요?

[카드뉴스]‘그날’ 왜 자면 안 되나요?

등록 2019.02.03 08:00

이석희

  기자

‘그날’ 왜 자면 안 되나요? 기사의 사진

‘그날’ 왜 자면 안 되나요? 기사의 사진

‘그날’ 왜 자면 안 되나요? 기사의 사진

‘그날’ 왜 자면 안 되나요?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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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왜 자면 안 되나요? 기사의 사진

‘그날’ 왜 자면 안 되나요? 기사의 사진

설날의 전날은 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섣달그믐입니다. 해에 따라 음력 12월 29일이나 30일이 되는데요.

조상들은 섣달그믐을 ‘묵은설’이라 하여 만두를 먹어야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여겼습니다. 저녁 식사 전이나 후에 집안 어른들에게 세배를 드리기도 했는데 이를 ‘묵은세배’라고 불렀지요.

섣달그믐이 되면 지나가는 한 해를 지킨다는 의미로 새벽에 닭이 울 때까지 잠을 자지 않고 윷놀이를 하거나 설에 차릴 음식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섣달그믐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고 겁을 주기도 했는데요. 잠을 자는 아이에게는 몰래 눈썹에 밀가루를 묻혀 하얗게 만드는 장난을 치기도 했습니다.

또 잠을 자면 굼벵이가 된다고 놀리기도 하고, 어떤 지역에서는 ‘불총’을 놓아 잠을 못 자게 했다고도 전해집니다.

이렇듯 섣달그믐날 잠을 자지 않는 풍속을 수세(守歲)라고 부르는데요. 양력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밤 자정에 치는 제야의 종이, 이 수세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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